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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담금주 만드는 방법 추천 그리고 종류

by 잡학박씨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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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술을 만드는 문화가 몇 년 전부터 유행이었습니다. 여러 술을 믹스해서 만드는 기초적인 칵테일부터 집에서 직접 발효하여 막걸리나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집에서 만드는 술 중 대표는 바로 담금주입니다. 담금주 재료는 몸에 좋은 약재들을 많이 사용하죠. 인삼이나 당귀, 도라지 같은 재료 말입니다. 

 

그래서 담금주는 건강한 맛이 나죠. 그리고 재료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본향을 이끌어 주어 맛과 향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만드는 방법이 쉽다는 거죠. 몇가지 규칙만 지키면 됩니다. 그 주조 비법 같이 알아볼까요?

 

 

신맛 나는 과일이나 덜 익은 과일

우리가 흔히 아는 약재로 담금주를 만들 때는 특별한 조건은 없습니다. 그런데 과일로 담금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한 2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신맛이 나고 덜 익어야 합니다. 

 

담금주는 오랜시간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처음부터 과일이 너무 무르면 자칫 시간이 지나면서 담금주가 혼탁해질 수 있습니다. 과일 표면에 상처도 없어야 하죠. 많이 익은 과일이나 무른 과일은 그냥 섭취하는 게 더 좋습니다.

 

신맛이 나는 과일은 숙성과정에서 향이 강해지는데요. 이런점이 담금주에 더욱 진한 향을 만들어주죠. 덜 익은 과일은 담금주가 숙성되면서 익어가는데 이때 과일이 가지고 있는 좋은 향이 술에 베어 나와 풍미를 더해줍니다.

 

 

 

담금주 알콜 도수는?

재료를 깨끗히 손질했다면 담금주의 메인인 소주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우리가 집이나 식당에서 마시는 일반 소주는 안됩니다. 과일이나 약재는 수분을 머금고 있는데요. 특히 과일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죠. 담금주가 숙성되는 동안 이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도수가 낮으면 담금주 도수가 낮아집니다.

 

마트나 시중에 담금주용 소주가 따로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담금주용 소주는 25도 이상으로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는 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25도 이하의 소주는 술맛도 좋지 않고, 낮은 도수로 인해 자칫하면 담금주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이라면 25도 보다 더 높은 30도 이상의 소주를 준비해야만 곰팡이나 변질 없는 담금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독한 술은 건강에 좋지 않으니 약재를 재료로 한다면 25도 이상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은 30도 이상 소주 이렇게 정리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도수보다 개봉하지 않고 얼마나 숙성시키느냐 입니다.

 

 

숙성 기간은?

재료를 넣고 도수에 맞는 소주를 넣었다면 이제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공기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담금주의 경우 직사광선이나 공기와 접촉하면 변질이 되기 쉽습니다. 

 

숙성 기간은 보통 2~3개월이면 됩니다. 여기서 팁은 담금주 용기에 재료명과 제조일자를 표기하세요. 담금주는 2~3개월 지나면 먹을 수 있지만, 가장 맛있는 맛을 내려면 3년 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3년 이상 재료의 깊은 맛과 향이 최상이 되니 담금주를 만들었다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세요.🙏

 

 

 


담금주는 만드는 방법. 복잡하지 않죠? 정리하면 신선한 과일(신맛, 덜 익은) or 약재, 높은 도수 소주, 밀폐 용기, 서늘한 장소 보관 이 4가지면 충분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모든 과일과 약재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약재 중 백선피, 만병초, 초오는 담금주로 만들 섭취 시 구토, 간 손상, 마비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반드시 식용으로 가능한 재료만 사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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